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문재인/금괴 루머 (문단 편집) === [[금괴]] === 그리고 더 유명한 [[금괴]]는 더더욱 터무니없다. 우선 경제적 관점이나 지표를 떠나서 1000톤이란 물리적 무게부터가 터무니없다. 대략적인 가늠이 힘들다면 대한민국 해군의 [[포항급 초계함]]의 만재 배수량이 1천 2백톤 정도이며, 컨테이너에 실을 수 있는 물건의 최대 양이 24~30톤 수준이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덤프트럭]]들도 적재량이 25톤 정도다. 즉 포항급 초계함 한척의 내부 무장, 장갑, 사람을 최대한 내린 후에 아득바득 우겨넣어야 겨우 가능한 수준이며, 지상에서 트럭을 통해 운반하려면 커다란 덤프트럭이 40대, 거대한 컨테이너 운송 트럭이 최소 34대, 500m짜리 장대기차 하나를 다 빌려도 될까말까한 수치다. 이 정도 금은 비자금으로 받았다 치더라도 운송이나 보관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좀 깊게 파고들자면 30톤 정도 보관가능한 40FT 컨테이너 기준으로 폭과 높이가 약 2.5m, 길이가 12m가량 되는데 높이로만 보면 85m, 평으로 따지면 300평이나 된다.] 거기다 비자금은 말 그대로 검은 돈이기 때문에 은행 등에 존치시키는 것이 아닌 개인이 현물 형태로 가지고 있는 것임으로 이 금괴를 보관하기 위한 장소도 필요하며, 그걸 지키기 위해 들어가는 각종 경비는 물론이고 말없이 보관하기 위해 뒷돈을 또 줘아하는 등 금괴를 지키는 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돈이 소모될 것이다. 그렇게 한다고 해도 '군대같은 삼엄한 경비를 하는 장소' 자체는 눈에 보일 것이니 비밀을 유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물론 금은 밀도가 높아 저 1000톤이 다 순금이면 가로 세로 높이 약 3.7미터라서, 이걸 운반해 올 수만 있으면 보관 난이도가 그리 높은 건 아니기야 하다. 하지만 이 경우 웬만한 원룸만한 크기의 금을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사용할 건지가 무리수이다. 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 금을 땅에 파묻어 두면 필요할 때 꺼내 사용하기도 힘들고 [[김제 마늘밭 돈뭉치 사건]]처럼 탄로날 가능성도 있다.] 경제적 관점으로 봐도 2021년도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금]] 200톤을 [[대한민국 원]]으로 환산하면 대략 12조 3천억 원이고 1,000톤은 61조 5천억 원이다. 이 시점 빌 게이츠 재산이 대략 90조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의외로 적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빌 게이츠 재산은 거의 다 주식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을 생각하자.''' 100억의 주식을 가진 사람과, 곧바로 현금 박치기 100억이 가능한 사람은 같아 보여도 엄연히 다르다. 단순 액면가는 같을지 몰라도, 안정성 면에서 현금이 주식보다 훨씬 안정적인 자산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식 부자들은 지분 유지 등의 이유로 실질적인 금권은 '''재산의 한 자리 수 퍼센테이지밖에 휘두르지 못한다.''' 주식 부자들은 실제 재산으로서 많은 돈을 사용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대주주가 주식을 매각하면 주식값이 폭락할 게 뻔하기 때문이다. 만약 엄청나게 많은 주식 자산을 바로 현금화시키려 한다면 작전 세력[* 일부러 시세조작을 하여 공매도나 자본 차익을 노려 [[주가 조작]]을 하는 세력이다. 주가 조작은 엄연한 범죄다.]으로 찍혀 제재가 들어간다. 그래서 좀 규모가 되는 기업의 대주주(경영권을 좌우할 수 있을 정도의)가 주식을 매각할 때는 일반적으로 공개 매각 선언을 해서 매수 의향자를 모집한 뒤,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매수 의향자와 실사를 통해 기업의 현재 현황 등을 체크한 뒤 잔금을 지불받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 법적인 문제도 피하고 경영권 프리미엄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당연하지만 이럴경우 현금화 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며, 제값에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더 싼값에 처분해야 하는 등 주식은 현물에 비해 안정성이 떨어진다. [[만수르 빈 자예드 알나얀|만수르]]가 거대 IT 부자들에 비해 재산의 액수는 훨씬 적은데 초호화 경기장이나 축구단을 바로 매입할 수 있는 이유가 현금과 현물(석유) 부자기 때문이다. 다른 IT 부자들은 지분을 포기하고 주식을 처분해야 하지만, 만수르는 재산 대부분이 현금과 석유라는 현물이기 때문에 즉시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 [[삼성물산#s-7.1|현금을 다루는 일개 헤지펀드 매니저가 자기 자산의 수십 배는 되는 거대 기업을 휘어잡을 수 있는 이유이다.]] 그런데 '''교환 가치의 화신, 돈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금]] 앞에서는 그 현금조차도 꼬리를 내려야 한다. 현금은 국외 거래의 경우 국외 화폐로 환전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금은 그마저도 불필요하다. 세계 어느 나라로든 그냥 금덩어리 들고 가서 원하는 걸 구매하면 끝.[* 물론 진짜 금덩어리를 들고 가서 거래하는 경우는 드물고 보통 금채권 또는 금계좌로 거래한다. ~~그래도 진짜 금덩어리로 거래하는 걸 마다하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또한 현금은 발권국가의 신용에 따라 가치가 등락하며, 나라에 환란이 와서 [[디플레이션]]이 강하게 발생하면 단기간에 가치가 떡락한다. 오죽하면 [[브레튼우즈 체제]] 시기까지의 [[금본위제도]] 하의 국제경제에서 "현금은 여차하면 휴지조각이 될 수 있으니 보유자가 원하면 [[금]]으로 바꾸어준다"는 보장이 있었는지 생각해보자. 쉽게 말해 사람들은 현금보다 금덩어리를 더 믿었던 것이다. 금과 주식의 유동성 차이는 크다. 주식 자산으로 금권을 휘두르려고 현금으로 처분할 때에, 금을 가지고 있는 측은 즉시 자본 공격이 가능하다. IMF 사태 당시에 전국적으로 금모으기 운동을 한 것도 그만큼 금을 보유했을 때의 가치가 크기 때문이다. 정리하면, 이렇게 대단한 '금'이라는 걸로 저 정도 재산이 있다? 문재인은 재력만으로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에 필적하게 된다. --진짜 장난 안치고 '''경제 대통령'''이다.-- 이 정도 금을 비자금으로만 숨기고 있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물론 이건 그 정도 금이 있었을 때 이러했을 것이라는 이야기고, 그 전에 그 정도 금을 가지는 게 가능은 한지 따져보려면 역사 관점에서 봐야 할 것이다. 이렇게 봐도 문재인이, 혹은 비슷한 세대의 그 어느 누구든, 그 정도의 금을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 제국|일제]]가 조선을 미친듯이 수탈해서 중앙 은행([[일본은행]])에 축적한 금괴가 광복 이전 최호황기였던 1925년 기준으로 860톤이 조금 넘었고, [[대공황]]과 [[중일전쟁]]으로 경제가 개막장이 된 1940년에는 중앙은행 금 보유량이 겨우 145톤으로 수직 낙하해 버렸다.[*출처 World Gold Council, Central Bank Gold Reserves An historical perspective since 1845.] 20세기 전반기는 [[금본위제도|금이 곧 국가의 재정력이었던]] 시절이라 국가들이 총력을 동원해 금을 매입하던 시기였는데, 그 시절 열강들 중 하나[* [[나치 독일]]조차 [[이탈리아 왕국]]과 더불어 자신들과 동급으로 쳐주던 게 전성기 시절 [[일본 제국]]이었다. 당시에는 [[비시 프랑스]]조차 나치 독일의 휘하였는데 일본 제국은 그런 나치 독일과 무려 동맹이었다.]였던 일본도 900톤도 못 가졌던 것이 금이었다. 루머를 처음 제창한 극우 세력도 자신들이 너무 무리했다고 느꼈는지 슬그머니 숫자를 1000톤에서 200톤으로 줄였는데, 어차피 [[도긴개긴|현실성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1940년 당시 [[일본]]은 금 보유량이 150톤도 안 되는 형편이었다. 참고로 IMF사태 때 [[금모으기]] 운동에 쓰인 금이 '''약 225.79톤'''이었는데, 이것만으로도 '''전 세계의 금 시장에 파장을 미쳤고, 이러한 일로 전 세계가 대한민국의 국민성에 대해 심도 있게 주목하고 대서특필'''했을 정도였다. 즉 금 200톤 정도면 '''어느 정도 성장한 중진국이나 개도국 하나 정도는 충분히 살리는 돈이라는 것이다.''' 이런 금을 국가도 아니고 일개 개인이 소유하고 있다면 금괴 1000톤, 아니 200톤도 얼마나 큰 파장이 나올지 상상할 수가 없을 것이다. 2016년 기준으로 중앙 은행에 금 1,000톤 이상을 보유한 '''국가'''는 세계에 '''[[미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중국]], [[스위스]] 딱 이 6개국밖에 없고, 금이 200톤만 있어도 문재인은 '''세계 21위'''의 '''금 보유국'''과 동일한 '''인물'''이 된다. 참고로 21세기 초 대한민국의 금 보유량은 104톤, [[영국]]의 금 보유량은 310톤이다. 거기에 "문재인의 금 보유량" 200톤과 대한민국의 금 보유량을 합치면 약 304톤으로, 이렇게 된다면 대한민국은 [[레바논]]을 누르고 세계 17위의 금 보유국이 되는 셈. 굳이 1000톤으로 해주자면 약 1104톤으로 중국마저 누르고 세계 5위의 금 보유국이 될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